목동6단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확정…50층 내외·2200여가구로 새 모습

서울시는 목동6단지의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습니다. 목동 지역 내에서는 총 6개의 단지가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목동이 미니신도시로 거듭나게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29일, 목동 6단지를 50층 내외, 약 2200~2300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내용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습니다. 목동 6단지는 목동택지개발지구의 관문경관 핵심단지로 위치하고 있어, '목동택지지구의 관문경관 형성'이라는 디자인 특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국회대로, 안양천, 서부간선도로, 양평로가 만나는 중심지로, 목동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경관을 형성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안양천변과 국회대로변을 중심으로 다양한 높이의 주택 단지를 계획하고 파노라마 경관을 조성하며, 상업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디자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목동택지개발지구의 변화에 대응하여 보행 중심의 공공시설과 녹지 네트워크 구조를 재편하고, 차량 중심의 구조를 보행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등 도시 기능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방식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목동6단지 신속통합기획의 확정을 통해 목동 지역 내의 재건축 사업들도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목동이 디자인 도시로서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로써 목동은 아파트 도시에서 벗어나 디자인 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서울의 활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